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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울려 퍼진 평창평화선언문

“모든 국가 핵무기 사용 금지 조약 동참해야”
“올림픽에 북한 선수 참여하길 희망”

(고성=뉴스1) 고재교 기자 | 2017-12-19 14:47 송고
19일 오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DMZ)에서 ‘한반도 평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평창평화선언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틸만 러프 핵전쟁방지 국제의사회 공동대표, 팀 라이트 핵무기폐기국제운동 아시아태평양본부장. (고성군 제공) 2017.12.1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19일 오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DMZ)에서 ‘한반도 평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평창평화선언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틸만 러프 핵전쟁방지 국제의사회 공동대표, 팀 라이트 핵무기폐기국제운동 아시아태평양본부장. (고성군 제공) 2017.12.1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한반도 평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평창평화선언문이 19일 동해안 최북단인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DMZ)에서 울려 퍼졌다.

선플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틸만 러프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 공동대표와 팀 라이트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아시아태평양본부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이 공동 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남한과 북한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지도자가 지속적으로 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핵무기와 전쟁이 없는 세상을 원하는 일반시민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세계는 평화로운 세상으로 변화한다”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새로운 핵무기 사용 금지 조약에 동참하고 실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북한 선수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과 북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할 것을 확신하며 다시 한 번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대화와 협력, 올림픽 참여를 국제사회에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기원 인터넷 선플평화운동 사이트’ 보드를 강원도와 조직위에 전달했다.

한편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IPPNW)와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은 각각 1985년과 201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단체다.
19일 오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DMZ)에서 열린 ‘평창평화선언식 및 한반도 평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기원 선플사이트 전달식’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2017.12.1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19일 오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DMZ)에서 열린 ‘평창평화선언식 및 한반도 평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기원 선플사이트 전달식’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2017.12.1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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