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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도시재생의 메카로 거듭난다

총 사업비 569억원 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선정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7-12-15 17:35 송고
문동신 군산시장(사진 가운데)과 김관영 국회의원(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News1
문동신 군산시장(사진 가운데)과 김관영 국회의원(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News1

전북 군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거듭난다.

군산시는 산북동 일원의 '공룡 화석이 살아있는 장전·해이지구', '다시 열린 군산의 물길 그리고 째보선창으로 밀려오는 3개의 큰 물결' 사업이 도시재생 뉴딜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개 사업에 대한 사업비는 모두 569억 원에 달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앙형과 광역형 두 분야 모두 선정됐다.

이로써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평가 받는 군산이 명실상부 도시재생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의 사람의 질 개선과 도시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

광역 우리동네살리기 부분에 선정된 '공룡 화석이 살아 있는 장전·해이지구'는 군산시 산북동 일원에 산업단지와 인접한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화석산지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향후 2년간 국비 202억원을 포함한 265억원이 투입된다.

중앙 중심시가지형의 '다시 열린 군산의 물길 그리고 째보선창으로 밀려오는 3개의 큰 물결'은 금암동 일원의 폐철도를 공원화해 근대역사지구 내 관광객을 전통시장 밀집지역으로 유입하고 대규모 유후부지도 거점개발을 통해 청년 창업 및 체류형 숙박시설지역으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향후 4년간 국비 150억원을 비롯해 303억6000원이 투입된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민·정·관이 협력해 이끌어낸 결과"라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전략계획 내용을 토대로 정부 제시유형에 맞는 맞춤형 군산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후 공모사업에도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관영 국회의원(전북 군산)은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지자체의 지원 속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합심해 간다면 이번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군산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환서해안 경제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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