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지방 > 서울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승객이 흘린 돈이 무려 '14억'

9개월 내 주인 안나타나면 국가 귀속
"열차 승하차 시간 등 알면 물건 찾는데 도움"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7-12-03 11:15 송고 | 2017-12-03 13:50 최종수정
지난 7월31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지하철유실물센터에서 한 직원이 유실물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17.7.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 동안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접수된 현금 유실물이 13억8000만원에 이른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전체 유실물 중 현금 유실물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현금 유실물 발생 건수는 2014년 6516건에서 2015년 7317건, 2016년 1만427건으로 증가했다. 금액도 2014년 3억40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5억8000만원으로 1.7배 늘었다.   

접수된 현금 유실물은 건수를 기준으로 85%가 주인에게 인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에 현금 400여만원과 여권 등이 든 쇼핑백을 두고 내린 중국인 관광객이 승무원과 역 직원의 도움으로 두 시간 반 만에 유실물을 되찾기도 했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경찰로 넘어간 돈은 1억3000만원이다.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습득일로부터 7일 이내에 서울교통공사에서 경찰서로 인도되고, 이후 9개월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국가에 귀속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소지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면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열차를 탄 시간이나 내린 시간, 승강장 바닥에 적힌 탑승 칸 번호만 정확히 알아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wit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