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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北 평창올림픽 참여, 남북 화해분위기 증진할 것"

주한외교단과 평창올림픽 관련 시설 방문

(평창.서울=뉴스1) 공동취재단, 양새롬 기자 | 2017-11-25 20:47 송고
2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외국 인사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을 찾아 시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2017.11.25/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는 한국과 북한의 화해 분위기를 증진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주한외교단과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관련 시설을 방문한 가운데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오찬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은 물론 세계를 돌며 이번 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올림픽은 한반도 뿐 아니라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내 평화와 관용, 이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올림픽 정신의 핵심"이라며 "평창이 평화와 번영을 뜻하는 만큼 평창이 이번 올림픽에 중심이 되는 것은 어쩌면 운명"이라고도 언급했다.

강 장관은 "평창은 한반도를 가르는 군사분계선 바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면서도 "나는 북한이 이번 올림픽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도 이날 축사를 통해 주한미군과 대사관이 올림픽 성공과 안전을 보장한다고 힘을 실었다.

2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주요 외국 인사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시찰을 위해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강릉하키센터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17.11.25/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앞서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주한외교단, 주한미군, 주한 외국상공인 등 200여명과 함께 KTX를 타고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았다.

강 장관은 "30년 전의 우리가 서울 올림픽을 냉전시대를 깨는 하나의 평화의 계기로 만들었듯이 30년 뒤에 평창도 평화에 기여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우리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지지가 적극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다만 강 장관은 "아직 구체적으로 북한이 오겠다는 조치를 취하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와 계속 협의를 하면서 북한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참여를 권고할 수 있는 노력을 묻는 질문에는 "북한하고의 대화 채널을 계속 갖고 있는 나라들을 통해서도 같은 메시지가 발신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얼마전 유엔에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고, 북한은 채택에 동참했기 때문에 정치적 상황과는 별도로 이 평화의 대전인 올림픽에 기여할 의지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올림픽 기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가능성에 대해서는 "군사적 사안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 적합하지 않다"면서 "정부로서는 그 사안에 대해서 결정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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