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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 무장조직 고위간부 체포…긴장 고조

지난달 말 터널 폭파 이후 양측 긴장 높아져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7-11-13 18:29 송고
이스라엘 군인들이 13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인근 지역에 모여 있다. © AFP=뉴스1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로 연결된 지하 터널 한 곳을 폭파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이슬람 지하드(PIJ)' 간 긴장이 고조돼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군이 13일(현지시간) PIJ의 고위 간부 한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실제적으로 자국의 통치를 받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웨스트뱅크) 북부 지역 제닌 인근에서 밤사이에 고위 간부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PIJ의 한 소식통도 지도자 중 한 사람인 타레크 카단이 구금돼 있다고 확인했다.

체포된 다른 간부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PIJ 간 긴장은 지난달 30일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연결된 지하 터널 한 곳을 이스라엘 군이 폭파하면서 고조됐다. 이 같은 터널들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이 과거에 군사 공격을 하는데 사용됐다.

이스라엘 군의 폭파로 가자 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무장정파 하마스와 PIJ 소속 대원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전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을 상대로 이스라엘 군의 작전에 대항하는 공격을 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반면, PIJ는 자신들이 뚫어놓은 터널을 파괴한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반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양 측 간의 고조된 발언은 팔레스타인으로선 민감한 시기에 나왔다.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주축인 파타(Fatah) 정파는 지난달에 10년간의 분열을 끝내는 역사적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고, 현재는 후속 조치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내 무장세력들은 2008년 이후 3차례 무력 충돌했다. 하마스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PIJ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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