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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10일 뉴스1에 "현재 '비밀의 숲'과 '시그널' 시즌 2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편성, 캐스팅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2 제작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비밀의 숲'과 '시그널'이 새 시즌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드라마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웰메이드 장르물로 탄탄한 완성도 덕에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었던 덕분이다. '시그널'과 '비밀의 숲' 모두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려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지난해 종영한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이들의 노력에 잘못된 과거가 바뀌고 이는 미래 역시 변화시켰다. 특히 시즌 1 마지막회에서는 박해영(이재훈 분)과 차수현(김혜수 분)이 과거 사망했던 이재한(조진웅 분)을 극적으로 살려냈고, 세 사람의 재회 직전 드라마가 끝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시그널'의 새 시즌이 제작된다면 세 사람이 재회한 후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시즌 1에서 제 옷을 입은 듯 열연을 펼쳤던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을 새 시즌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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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 중에서도 웰메이드 작품으로 손꼽히는 두 작품 시청자들의 열광에 힘입에 시즌2 제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시즌2로 돌아올 두 작품이 또 한 번 명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breeze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