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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이트 시술, 환자 치아상태에 맞게 진행돼야

(서울=뉴스1) 김지석 기자 | 2017-10-26 13:48 송고
© News1
많은 연예인들이 라미네이트 치료를 받았다고 알려지며 평소 치아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장기간의 시간과 교정 중 심미적인 부담이 있는 치아교정과 달리 짧은 시간에 효과적인 결과를 보이는 라미네이트 치료를 위해 망설이던 사람들이 치과를 찾고 있다.

치아는 첫인상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치아의 배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웃거나 말할 때 보이는 색깔이 변질된 치아는 이미지를 반감시키기 때문에 고른 치열을 통해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 라미네이트 시술은 효과적이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앞면을 최소한으로 삭제한 뒤 기공물을 부착하는 치과 보철의 과정이다. 치아를 0.5mm내외 가량으로 얇게 삭제하기 때문에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고, 교정에 비해 현격한 치료 기간의 차이와 심미적인 장점으로 외모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치아 시술 중에서 부담이 적은 편이다. 때문에 바쁘게 사회생활 속에서 시간적 제약을 받는 직장인이나 취업 준비생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하지만 최근 라미네이트 시술과 관련된 부작용이 알려지며 경각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부착된 기공물이 깨지거나 치아가 시리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며 라미네이트 시술에 앞서 충분한 상담과 치아 상태의 정확한 진단, 그에 따른 개개인에 적절한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 그리고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결과의 차이를 보이는 라미네이트 특성상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다비드치과 채민호 대표원장은 “외모 개선을 위한 라미네이트 시술은 최소한의 치아를 삭제하더라도 건강한 치아를 삭제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환자가 원하더라도 적절한 방법이 아니면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고르지 못한 치아로 사회생활의 부담이 심하다면 정확한 진단, 정밀 검사를 통해 환자 치아 상태에 맞는 시술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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