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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풍기인삼축제장에 '남성 성기' 조형물 논란

(영주=뉴스1) 피재윤 기자 | 2017-10-23 17:05 송고
영주풍기인삼축제장 조형물(독자제공) © News1
영주풍기인삼축제장 조형물(독자제공) © News1

경북 영주에서 열리고 있는 풍기인삼축제장에 남성 성기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 세워진 이 조형물은 높이 5m 크기의 인삼 모형이다.
수삼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얼핏 보면 사람이 서 있는 형태와 비슷하다.

조형물에는 '인삼의 힘'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붙어 있고, 아래쪽에 남성 성기 모양의 붉은색 물체가 매달려 있다.

특히 성기 모양의 조형물이 위아래로 움직여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관광객 문모씨(47)는 "가족과 함께 축제장에 왔다가 조형물을 보고 너무 민망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조형물을 설치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인삼 효능을 강조하기 위해 조형물을 설치했다. 성적인 의미로 비쳐질 수 있는 부분은 없애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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