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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게국지 등 학교 급식 107개 표준 레시피 개발

(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2017-10-16 09:39 송고
서산 태안지역 전통음식인 게국지와 조화를 이룰수 있는 마늘밥, 낙지한우불고기, 우엉잡채, 감태구이, 백김치 등을 한 식판에 구성한 모습© News1

충남도내 학생들의 식판이 게국지와 박속낙지탕, 한우무국, 인삼쌈장, 장똑똑이 등 전통음식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충남도는 107개 전통음식 레시피와 이를 중심으로 한 식단을 개발, 급식을 직접 조리하고 있는 도내 590개 초·중·고교에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준 레시피가 개발된 전통음식은 낙지채소비빔밥과 쌈밥&빠금장, 연근시래기밥, 호두산채비빔밥, 된장라면, 쌀국수 등 밥·면류 21개다.

또 △찌개·국류는 갑오징어고추장찌개, 게국지, 박속낙지탕, 한우무국 등 16개 △무침·전·소스류로는 방풍나물무침, 우렁이살오이무침, 청포묵무침, 낙지초파무침, 삼색숙회, 인삼쌈장 등 31개 전통음식 레시피를 개발했다.

아울러 △찜·조림류는 양념닭갈비찜, 삼치된장조림 등 9개 △구이·볶음·튀김류 레시피는 장똑똑이, 궁중떡볶음, 주꾸미채소볶음, 삼치살호두강정 등 30개가 포함됐다.

각 레시피는 재료 및 분량, 양념과 소스, 재료 준비, 조리 과정 등이 알기 쉽게 정리됐다.

표준 레시피와 함께 마련한 식단은 각 전통음식과 조화를 이룬 음식들로 조합했다.

예를 들어 서산·태안 지역 전통음식인 게국지는 마늘밥과 낙지한우불고기, 우엉잡채, 감태구이, 백김치, 딸기 등을 한 식판 위에 올렸다.

도는 최종적으로 표준 레시피 및 식단을 엮은 ‘학교급식 건강밥상’ 800권을 발간해 일선 학교에 보냈다.

250여쪽 분량의 학교급식 건강밥상에는 식단 사진, 전통음식 표준 레시피와 함께 각 음식에 얽힌 옛 이야기나 식재료 재배 과정 등 읽을거리도 담았다.

도는 이번 표준 레시피 및 식단 보급으로 △우수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 기반 구축 △지역 농수축산물 공급 확대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정착 등 다양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ssim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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