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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당, 호남발전 열망 '적폐·지역감정'으로 매도"

"사드 배치,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설득해야"

(광주=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9-08 11:35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오전 광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2017.9.8/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호남권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발전의 열망을 적폐와 지역감정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진행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저와 광주시민이 호남 SOC 예산을 지켜야 한다고 하니 민주당은 '적폐' '지역감정' 운운하면서 비난하고 심지어 예산 건의를 왕창 해놓은 지자체가 있기에 합리적인 삭감이라는 등 호남을 모욕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호남 고속철 예산을 3000억원 신청했지만 95%가 삭감됐는데 이게 호남 홀대가 아니면 호남 적폐냐"며 "대통령에게 호남권 KTX 공약을 지키라는 외침이 적페냐"고 반문했다.

안 대표는 또 "민주당은 호남권 SOC 예산 삭감을 잘했다고 자랑할 때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호남 발전 SOC 예산 복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하고 그마저도 싫다면 국민의당의 노력에 침묵의 동참이라고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한 안보위기와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나약한 유화론에 매달리는 동안 대한민국은 많은 것을 잃었다"며 "안보 무능이 국익의 손실로 이어지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대해선 "중국과 성주군민에게 사드를 철회할 것처럼 신호를 보내니 기대는 부풀고 결국 분노는 커지고 말았다"면서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직접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보수가 안보를 포기하는 어처구니없는 사실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안보를 포기하는 정당이 되지 말고 당장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시작한 광주 방문 일정을 이날 사실상 마무리한 안 대표는 "광주는 국민의당의 어머니"라며 "아파하며 어머니 품에 왔고 어머니 앞에서 반성하고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그는 "5·18 진상규명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호남 발전을 위해 SOC 예산 정상화, 중도개혁정당화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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