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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측 "송선미 남편상 취재, 무리한 지시 없었다" [전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9-01 18:01 송고
MBC © News1

MBC '리얼스토리 눈'이 배우 송선미의 남편 장례식 과잉 취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리얼스토리 눈'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 3년 6개월 동안 외주 제작사와 MBC의 협업 시스템을 통해 시청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언론의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시사보도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 이슈를 신속하면서도 심층적으로 취재해 제작하는 이 프로그램의 특성상, 제작 과정과 방송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MBC는 여타의 외주제작 프로그램에 비해 적극적인 시사 (방송 전 점검 회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방송 전에 문제를 예방하려 했던 MBC의 노력을 최근 일부 단체에서 '불공정 갑질 시사'라는 식의 감정적 표현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또한 해당 제작사와 담당 CP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일방적인 주장을 유포하고 있는 작금의 사태를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배우 송선미씨 남편의 장례식장 취재 논란 역시 송선미씨 측과 해당 제작사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 없이 성명서가 발표되고 기사화됐다. MBC가 외주 제작사에게 무리한 취재를 지시하고 책임을 전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MBC는 방송이 나간 후 장례식 장면이 보기 불편하다는 시청자들의 일부 지적과 송선미씨 측의 요청에 의해 다시 보기를 즉시 삭제하고, 유감의 뜻을 전하는 등 사후 대응을 위해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년 타 방송국 시사 프로그램에서 교도 행정의 문제점을 다룬 방송이 나간 뒤, 교정 시설을 취재한 PD들이 검찰에 기소됐다. 국민의 알 권리와 취재의 자유를 탄압하기 위한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이 사안의 본질"이라면서 "하지만 한국독립PD협회 측은 이 사안과 관련된 시사 프로그램 중 유독 '리얼 스토리 눈'과 방송사인 MBC만을 표적으로 삼아, 사실관계가 틀린 주장들을 하며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본 사건에 대응함에 있어 MBC는 1심 판결 선고 전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여 선처를 호소했고, 사내 변호사의 법률 자문과 변호인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MBC가 모든 책임을 외주 제작사와 PD들에게 전가했고 심지어 소송 비용 일체를 PD 개인이 부담하도록 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한국독립PD협회와 PD협회는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하고, 현재 공판 진행 중인 PD들의 무죄 판결과 취재의 자유 보장을 위해 MBC와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앞으로 '리얼스토리 눈'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외주 제작사와 협력하는 한편,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같이 분담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프로그램 전담 자문 변호사를 두는 등 외주 제작사와 PD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새로이 마련하고 외주 제작사와 방송사가 상생하는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24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미술감독 출신의 설치미술가인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모씨의 피살과 관련한 사건을 다뤘다. 제작진은 피살 사건이 벌어진 법무법인 직원을 인터뷰했고 고인의 외조부의 업적과 관련해서도 다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피의자가 흉기를 구입한 경위를 전하고 그가 유족에게 사과하는 인터뷰도 공개했다. 

하지만 고인의 장례식장을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취재했다는 점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상복을 입고 남편상을 치르는 송선미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것. 앞서 송선미 소속사 측은 발인식 당일인 지난 23일 취재진에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다수 매체는 비보를 접한 유족의 침통한 심정에 공감, 철수하기로 결정했지만 '리얼스토리 눈'은 몰래 출입해 취재했다는 점에서 과잉 취재 논란이 불거졌다.

이하 '리얼스토리 눈' 입장 전문이다.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 3년 6개월 동안 외주 제작사와 MBC의 협업 시스템을 통해 시청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언론의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시사보도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사회 이슈를 신속하면서도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제작하는 이 프로그램의 특성상, 제작 과정과 방송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MBC는 여타의 외주제작 프로그램에 비해 적극적인 시사 (방송 전 점검 회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방송 전에 문제를 예방하려 했던 MBC의 노력을 최근 일부 단체에서 ‘불공정 갑질 시사’ 라는 식의 감정적 표현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합니다. 또한 해당 제작사와 담당 CP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일방적인 주장을 유포하고 있는 작금의 사태를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합니다.

최근 배우 송선미씨 남편의 장례식장 취재 논란 역시 송선미씨 측과 해당 제작사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 없이 성명서가 발표되고 기사화되었습니다. MBC가 외주 제작사에게 무리한 취재를 지시하고 책임을 전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MBC는 방송이 나간 후 장례식 장면이 보기 불편하다는 시청자들의 일부 지적과 송선미씨 측의 요청에 의해 다시 보기를 즉시 삭제하고, 유감의 뜻을 전하는 등 사후 대응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년 타 방송국 시사 프로그램에서 교도 행정의 문제점을 다룬 방송이 나간 뒤, 교정 시설을 취재한 PD들이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와 취재의 자유를 탄압하기 위한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이 사안의 본질입니다. 하지만 한국독립PD협회 측은 이 사안과 관련된 시사 프로그램 중 유독 ‘리얼 스토리 눈’과 방송사인 MBC만을 표적으로 삼아, 사실관계가 틀린 주장들을 하며 공격하고 있습니다.

본 사건에 대응함에 있어 MBC는 1심 판결 선고 전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여 선처를 호소하였고, 사내 변호사의 법률 자문과 변호인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가 모든 책임을 외주 제작사와 PD들에게 전가했고 심지어 소송 비용 일체를 PD 개인이 부담하도록 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한국독립PD협회와 PD협회는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를 중단하고, 현재 공판 진행 중인 PD들의 무죄 판결과 취재의 자유 보장을 위해 MBC와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서주길 바랍니다.

MBC가 파업을 앞둔 현시점에서 제기되고 있는 ‘리얼스토리 눈’ 갑질 횡포 논란은 파업의 불씨를 키우기 위한 것이 아닌지 그 취지의 순수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담당 CP를 향한 인격 모독적인 비난과 명예훼손성 발언도 즉시 중단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리얼스토리 눈’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외주 제작사와 협력하는 한편,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같이 분담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전담 자문 변호사를 두는 등 외주 제작사와 PD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을 새로이 마련하고 외주 제작사와 방송사가 상생하는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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