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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헬로비너스 나라, '프듀101' 보며 눈물 흘린 이유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8-01 13:05 송고

2017.07.31. 뉴스1 본사. SBS '수상한 파트너' 나라(헬로비너스)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나라(26)에게 올해는 ‘처음’과 ‘도전’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헬로비너스로 데뷔해 벌써 6년차 걸그룹이자 배우로서는 SBS ‘수상한 파트너’로 연기에 도전한 신인배우다. 첫 정극 연기 도전에 중심을 못 잡고 흔들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나라는, 긴장을 풀고 힘을 뺀 후 중반부부터는 오롯이 차유정 그대로 극에 녹아 들었다. 스스로 몰아세웠던 시간을 지나, ‘수상한 파트너’의 현장을 돌아보며 나라는 연기와 연기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연기를 하는 자신에 대해 많은 걸 배우고 또 깨달았다고 말한다.(인터뷰①에 이어)

Q. 본인에게 굉장히 엄격한 스타일인가.

“저는 완벽주의자이고 싶은데, 바람일 뿐이지 실제로 그렇지는 못 해요. 뭔가를 할 때 완벽하고 싶어서 저를 엄청 괴롭히는데, 나중에는 타협도 하고. 완벽한 결과를 얻지 못하기도 하고요. 저라는 사람이 그렇더라고요.”

Q. 배우들과도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네. 초반부터 남지현 씨와 정말 친해져서 화면 모니터를 보는데 제가 너무 ‘엄마미소’를 짓고 있는 거예요. (웃음) 연기 경험이 많으면 표정관리도 잘 했을텐데 제 속마음이 그대로 나오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김예원 씨와도 친해져서 라디오를 듣거나 다른 활동을 보게 되면 연락하게 되더라고요. 계속 응원하게 됐어요.”

2017.07.31. 뉴스1 본사. SBS '수상한 파트너' 나라(헬로비너스)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Q. 연기에도 도움을 많이 준 것 같다.

“연기라는 것이 정말 어렵고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하는 것이더라고요. 선배님들 연기를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하지?’ 놀란 적이 많았어요. 제가 너무 ‘달달달’ 떠니까 지창욱 선배가 ‘네가 그렇게 긴장하면 나까지 긴장된다’고 긴장 풀라면서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너무 감사했죠. 제가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세고, 또 낯선 환경에 외로움을 느껴서 더 긴장했나봐요. 특히 그룹활동과 달리 혼자 있다는 생각에 더 힘들기도 했고요. 그런데 멤버들과 서로 의지했던 활동처럼, 연기도 다른 배우들과 서로 의지하는 작업이더라고요. 그렇게 익숙해지면서 어느 순간 현장이 즐거워졌어요. 신기한 경험이었죠.”

Q. 계속 연기활동을 하면서 ‘적응의 시간’이 점차 단축되겠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무뎌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하니 걱정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그 감과 기억을 잃지 않으려고 항상 고민 중이에요.”

2017.07.31. 뉴스1 본사. SBS '수상한 파트너' 나라(헬로비너스) 인터뷰 © News1 강고은 에디터


Q. 소속사에서는 헬로비너스가 선배가 됐다. 아스트로 등 후배 그룹들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네. 아스트로 친구들 너무 잘 되고 있어서 저도 굉장히 기뻐요. 정말 매력이 많고 실력이 대단한 친구들이라 잘 될 줄 알았죠.(웃음)”

Q. 5년 전 인터뷰를 했을 때 당시에는 한솥밥을 먹고 있던 데뷔 동기 뉴이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 (헬로비너스는 플레디스(뉴이스트 소속사)와 판타지오(헬로비너스 현 소속사)의 합작 프로젝트로 데뷔했다.)

“정확히는 뉴이스트가 먼저 데뷔를 했는데, 자주 연락하는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연습생 시절을 같이 보낸 동료로서 그래도 항상 멀리서 활동을 응원하곤 했어요. 이번에 ‘프로듀스101’에 소속사 후배(옹성우)도 나와서 방송을 봤는데 뉴이스트 멤버들을 보면서 반가우면서도 엄청 많은 감정이 들더라고요. 뉴이스트가 출연해서 놀라기도 했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요. 그리고 그 용기가 너무 멋지고 감동적이었어요. 가희 선배님이 우는 장면에서 저도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요. 지금 잘 돼서 기쁘고 너무 좋아요. 저희도 더욱 분발하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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