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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미사일지침 개정협상 개시…탄두중량 늘린다

文대통령 "미사일지침 개정협상 즉각 개시" 지시…美동의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7-29 14:30 송고 | 2017-07-29 14:31 최종수정
2017.7.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국과 미국이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협상을 시작한다. 유사시 김정은 등 북한 주요 지휘부와 북핵, 탄도미사일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탄두중량을 늘리는 방향에 중점을 두고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은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시험 직후인 29일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미국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이에 따라 정 실장은 이날 새벽 3시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NSC보좌관과 통화해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협상을 공식 제의했다.

맥마스터 보좌관은 "내부 협의 후 알려주겠다"고 답변했고, 이날 오전 10시30분 개정 협상 개시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미 양국은 이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미사일 지침 개정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윤 수석은 "한미간 자체 미사일 개발 때 사거리와 탄두중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협의해왔고, 그에 따라 현재 사거리 800km, 탄두중량 500kg 제한 부분을 좀 더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특히 탄두중량을 늘리는 부분을 더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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