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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당 혁신위원에 임명장…본격 활동 시동

학계·법조계·시민단체 출신 혁신위원 임명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7-24 06:00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와 류석춘 혁신위원장. 2017.7.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와 류석춘 혁신위원장. 2017.7.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한국당의 인적·조직·정책 혁신 작업을 추진할 혁신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주고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0명의 혁신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홍 대표는 류석춘 한국당 혁신위원장이 임명한 혁신위원들에게 당이 우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 조직과 제도 개편, 인적쇄신, 인재 영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류 혁신위원장은 지난 19일 학계·법조계·시민단체 등 인사들이 두루 포함된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학계에선 김광래 가톨릭관동대 경영학과 교수(57),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58), 조성환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56)가 포함됐다.

법조계에선 이우승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59)과 법무법인 에이치스의 황성욱 변호사(42)가 참여한다. 황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을 받을 당시 박 전 대통령을 대리했다.

언론계에선 박성희 전 한국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63·여)이 포함됐다. 박 전 위원은 이명박 정권 당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시민단체 및 민간연구단체에선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59), 최해범 사회민주주의연대 사무처장(47),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44·여)이 참여한다. 최 사무처장은 합리적 진보 인사로 평가된다. 이 실장은 혁신위의 대변인을 맡게 된다.

혁신위에는 20대인 여명 전 자유경제원 연구원(26·여)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 대표는 전날(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가 출범하며 다시 불거지고 있는 친박(親박근혜), 비박(非박근혜) 논쟁에 경계를 표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혁신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이라며 "지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 친박-비박 논쟁, 탄핵찬성파-반대파 논쟁이 당의 미래를 향한 전진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자문해 볼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복이 아닌 반성으로! 과거회귀가 아닌 미래로의 전진을!"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며 "그것이 신보수주의 정신이고 자유대한민국의 새길을 여는 길이다. 지리한 장마가 끝나가듯 한국당의 검은 그림자도 장마와 함께 사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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