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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성장관 30%' 공약 달성…역대 정부 최고치(종합)

중소벤처기업부 수장 여성시 33%…내각 구성 94% 완료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7-07-23 17:21 송고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하면서 '여성 장관 30%' 공약을 지켰다.

문재인정부 초대 내각 여성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김은경 환경부·정현백 여성가족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4명으로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5명이 된다.

정부조직법이 공포되기 이전인 17개 부처를 기준으로 여성 장관 비율은 29.4%를 기록해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세웠던 공약을 지킨 셈이 됐다.

이르면 이번주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무회의 통과로 신설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여성이 임명된다면 여성 장관 비율은 33%로 늘어나며 반대의 경우에는 여성 비율은 27.7%로 공약에 근접하는 수준이 된다.

또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중앙행정조직은 기존 '17부·5처·16청'에서 '18부·5처·17청'으로 바뀔 예정인데 국가보훈처장이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장관에서 '장관급'으로 넓혀서 본다면 19자리 가운데 4명의 장관과 김 후보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6명이 여성이므로 이 경우 여성 비율은 약 31.5%로 공약을 지키게 된다.

국가보훈처장은 18부 장관에는 들어가지 않고 국무위원도 아니지만, 여성 장관이라는데 상징성이 크다.

역대정부 초대 내각의 여성 비율을 보더라도 문재인정부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영주(62)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입장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7.7.2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청와대에 따르면 김영삼정부 시절에는 여성 장관은 16명 가운데 3명(18.7%)으로, 김대중정부에서는 17명 중 2명(17.6%)으로 나타났다.

노무현정부에서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 김화중 복지부 장관, 지은희 여성부 장관, 한명숙 환경부 장관 등 19명 가운데 4명이 여성으로 21%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명박정부에서는 변도윤 여가부 장관, 박근혜정부에서는 조윤선 여가부 장관과 윤진숙 해수부 장관이 초대 내각으로 임명돼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6.6%, 11.7%로 집계됐다.

이날 김 후보자의 지명으로 초대 내각 구성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새 정부조직법을 적용하면 '18개부 장관' 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현재 새 정부 초대 장관으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강경화 외교부·조명균 통일부·박상기 법무부·송영무 국방부·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임명됐다.

이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박능후 보건복지부·김은경 환경부·정현백 여성가족부·김현미 국토교통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임명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김병관 의원과 홍종학 전 의원 등이, 학계에서는 문 대통령의 4차 산업공약을 마련한 이무원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 입길에 오른다.

여성 가운데는 4선을 지낸 민주당 소속 박영선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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