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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물테러 하겠다"…보수단체 협박에 충북도의회 '발칵'

충북도의원 외유 파문 확산…경찰·직원 입구 봉쇄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7-07-20 12:59 송고 | 2017-07-20 14:01 최종수정
20일 한 시민단체가 충북도의회에 오물테러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과 도청·의회 직원들이 도의회 앞을 지키고 있다. © News1
20일 한 시민단체가 충북도의회에 오물테러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과 도청·의회 직원들이 도의회 앞을 지키고 있다. © News1

충북의 호우피해를 뒤로 한 채 해외연수를 떠난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행동에 반발한 시민단체가 오물 테러를 예고해 비상이 걸렸다.
20일 충북도의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한 보수단체가 도의회에 오물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했다.

동향을 접한 경찰은 50여명의 경력을  투입, 도의회 출입구를 봉쇄하고 차량을 수색하고 있다.

도보로 출입 가능한 쪽문들도 모두 봉쇄됐다. 도청과 의회 직원들도 나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은 최악의 물난리를 뒤로하고 해외 연수를 떠나 도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 과정에서 김학철 의원이 국민들을 레밍(들쥐)으로 비유하는 등 막말을 쏟아내 논란을 키웠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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