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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드, 특발성저신장치료제 HT073 임상 2상 IND 승인

(서울=뉴스1) 전민기 기자 | 2017-07-10 15:28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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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지원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인 뉴메드(대표이사 강희원)가 특발성저신장치료제 HT073 임상 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IND 승인은 국내에서 개발한 특발성저신장치료제로는 최초로, 천연물로 개발한 경구용 신약의 임상 승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것이 뉴메드 측의 설명이다.

어린이의 성장은 장골의 양 끝에 위치한 성장판에서 새로운 뼈가 형성되어 일어나는데, 이 과정은 간에서 합성되는 IGF-1과 성장판에서 국소적으로 합성되는 IGF-1의 자극에 의하여 활성화된다. HT073은 앞선 비임상시험을 통해 간과 성장판에서 IGF-1 합성을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뼈길이 성장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HT073은 뉴메드의 성장측정 원천기술인 ‘Fluorescent microscopy(초정밀성장속도측정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흰 쥐 정강이뼈의 성장판에서 단위시간 동안 새롭게 자라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뼈 길이를 형광현미경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이다. 뉴메드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한 기능성 소재로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를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뉴메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함께 보건복지부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HT073에 대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HT073은 국내 특허 등록은 물론 미국, 유럽, 중국에도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글로벌 신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뉴메드는 임상연구 결과 등에 따라 제품화는 물론, 라이선스 아웃과 같은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한의약 기반의 연구개발사업을 주축으로 현재 뇌졸중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 키성장 기능성 원료인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 간 건강 기능성 원료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 등 총 5건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인정받으며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뉴메드 강희원 대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을 점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원료를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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