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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 배삼식 해방 직후 민초의 삶을 쓰다…연극 '1945'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6-26 09:35 송고
연극 '1945' 홍보 사진 © News1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이 극작가 배삼식과 함께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평범한 이들을 불러낸다.

국립극단은 극작가 배삼식의 신작 '1945'를 류주연 연출로 7월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극작가 배삼식은 이번 신작에서 1945년 만주를 배경으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시대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작품은 1945년 해방 직후 이야기다. 죽을 고비를 함께 넘기며 위안소를 탈출한 명숙과 미즈코를 비롯하여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조선행 기차를 타기 위해 전재민(戰災民) 구제소에 오게 된 인물들이 작품을 끌고 나간다.

배 작가는 앞서 '먼 데서 오는 여자', '하얀 앵두', '3월의 눈' 등을 발표해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따뜻한 감동과 잔잔한 웃음을 선사해왔다. 그는 “전작 '먼 데서 오는 여자'가 고단한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기억과 망각에 대한 저항의 이야기였다면, '1945'는 조금 더 멀리 간 해방 원년을 배경으로, 구체성을 결여하고 있는 역사의 공백을 새로운 관점에서 복원하고자 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류주연 연출은 이번 공연을 통해 명동예술극장에 데뷔한다. 류 연출은 "그간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민초들을 다뤘다는 점에서 바로 작품을 연출하기로 결심했다"며 "각각의 인물들이 정말 잘 그려져서 배우들 역시 희곡을 읽으며 매력을 느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 박상종, 박윤희, 김정은, 백익남, 주인영, 이봉련 등이 출연한다.

입장료 2만~5만원. 문의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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