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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中企·대한상의 간담회…"경제계 전향적 자세 필요"

경제계, 文정부 공약 '난색'…대한상의 "정책추진 이르다"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이헌일 기자, 양종곤 기자 | 2017-06-08 17:41 송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김연명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의 정책간담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태규 자문위원, 한정애 국회 환노위 민주당 간사, 김 위원장, 박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정문주 특별보좌관. 2017.6.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8일 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계를 대표하는 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으려면 경제계가 문재인 정부의 노동·복지정책에 대해 이해하는 전향적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제도개선 관련 문제에 대해 경제계의 솔직한 의견을 들었다"며 "대한상의는 문재인 정부 정책에 관한 문제인식에 공감하며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개선하도록 하는 것이 경제단체로서의 큰 역할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김연명 사회분과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계에 전향적 자세를 촉구하는 데 더해 "소득주도성장에 있어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노사 한쪽의 일방통행이 아닌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정책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이날 오전 두차례 실시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에 난색을 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박순황 한국금형협동조합 이사장은 "지금도 사람이 부족한데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납기를 맞추지 못해 일감이 줄어들 것"이라고, 김문식 중기중앙회 이사는 "정액 급여가 높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은 너무 부담이 커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지급과 업종별 시행이 필요하다"고 각각 우려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또한 "큰 그림으로 보면 지금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정책 추진이)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제부터 서로 이야기하면서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방안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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