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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만명…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7월까지 순회 개최

5월29일 서울·충청권을 시작으로 7월까지 하루씩 순회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7-05-29 13:53 송고 | 2017-05-29 14:11 최종수정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News1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News1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인재 등용문인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번 박람회는 7월까지 지역별로 하루씩 순회 개최된다. 
현대기아차는 29일 오전 강남구 코엑스에서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2012년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와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한다.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들은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과 생산직 등을 포함해 매년 평균 1만6000여명을 신규 채용하고 있다. 채용박람회가 시작된 2012년 이후 5년 동안 8만여명이 박람회를 통해 채용됐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누적 10만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부품 협력사 △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 241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이날 수도·충청권 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 20일 울산·경주권 박람회(울산대학교 체육관) △6월 29일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포) △7월 11일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 창원컨벤션센터) 등으로 하루씩 순회 개최된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기념사에서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현대기아차가 성과를 내면 과실이 1차, 2차 업체에도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을 마친 윤 부회장과 한 의원은 행사장을 돌며 협력사들을 격려했다. 윤 부회장은 PCB(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A업체 부스를 방문해 "올해 채용계획이 얼마나 되느냐"며 "되도록 많이 뽑아달라"고 신규직원 채용을 장려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외에도 지난해에 이어 지역 뿌리산업의 주축인 강소기업들 참여도 이뤄진다. 또 청년 인재의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협력사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 16일부터 운영 중인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행사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 등이 이뤄진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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