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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치유' 즐긴다…문체부 ‘웰니스관광 25선’ 선정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7-05-24 10:22 송고 | 2017-05-24 12:06 최종수정
국립산림치유원 . 이하 문체부 제공 © News1
국립산림치유원 . 이하 문체부 제공 © News1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웰니스관광'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관광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알려져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도 우리나라는 한방과 같은 건강한 전통 문화뿐만 아니라 뷰티, 스파와 같은 매력적인 현대문화도 가지고 있는 만큼 웰니스관광 목적지로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웰니스관광 25선 © News1
웰니스관광 25선 © News1

문체부는 2016년 8월 웰니스관광 국제포럼 개최 등을 통해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넘어 건강과 힐링(치유)을 핵심으로 하는 웰니스관광을 육성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지방자치단체들 또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웰니스관광에 주목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체부는 초기 단계인 우리 웰니스관광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갈 수 있도록 먼저 우리나라 웰니스관광 자원의 현황을 파악해 이번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했다. 앞으로 이를 토대로 한국 웰니스관광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그동안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우리나라 웰니스관광 테마를 △한방 △힐링(치유)·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숲 치유 등 4가지로 분류했으며, 이 가운데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제공하는 시설을 웰니스관광 후보지로 고려했다.
순천만 국가정원 © News1
순천만 국가정원 © News1
편백숲힐링토피아 © News1
편백숲힐링토피아 © News1


웰니스관광 25선은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 외래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수용 여건 개선 등을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는 웰니스관광 25선에 당장 상품화를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시설도 있고,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시설도 있는 만큼 상품화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나라 웰니스관광은 이제 출발선에 서 있기 때문에 공급자 관점에서 수행하는 계획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다”며 “먼저 웰니스관광 25선을 첫걸음으로 시장의 반응과 수요를 살펴 가면서 한국 웰니스관광의 브랜드를 정립하고 콘텐츠와 수용 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업계와 지자체의 참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웰니스관광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웰니스관광 25선  세부 내용 © News1
웰니스관광 25선  세부 내용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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