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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 김유정X김정현, 스타 등용문 입성? '학교 2017' 나란히 물망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5-20 11:41 송고
오앤엔터테인먼트,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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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과 김정현이 나란히 스타 등용문에 입성할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정과 김정현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학교 2017' 출연 제안을 받고 주연 물망에 올랐다. '학교 2017'은 지난 1999년부터 KBS 드라마국이 20여 년에 걸쳐 선보인 '학교' 시리즈의 2017년 버전으로, 이번에도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낼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두 배우들이 이전 시즌 배우들의 뒤를 이어 청춘 스타 배우 계보를 이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여 년에 걸쳐 방송돼온 KBS의 '학교' 시리즈는 그간 수많은 청춘 스타 배우들을 배출해온 '스타 등용문'으로도 불리고 있는 만큼, 캐스팅 소식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학교'를 대표해온 스타 배우들로는 배우 장혁과 배두나, 최강희, 김래원, 김민희, 하지원, 임수정, 조인성 등이 있다. 이들 모두 톱스타 반열에 오른 후 지금까지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배우 공유, 김우빈, 이종석 등은 한류스타로 활약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교적 최근 시즌인 '후아유-학교 2015'의 배우들도 핫한 청춘 스타가 됐다. 배우 김소현은 물론, 남자 주인공이었던 남주혁과 육성재 등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인정받고 주연급 배우로도 발돋움했다. 김소현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유승호와 출연 중이고, 남주혁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 출연해 배우 신세경과 호흡을 맞춘다.

김유정이 '학교 2017'에 출연하게 된다면 현재의 대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유정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박보검과 함께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당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자체최고시청률 23.3%(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화제가 됐고, 김유정도 그 인기를 견인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정현은 신선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표나리(공효진 분)의 동생이자 반항아 기질이 다분한 고등학생 표치열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영화 '어느날'과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도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김유정과 김정현 소속사 양측 모두 "제안받고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향후 완성될 캐스팅 라인업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대형 청춘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수 연예 기획사들이 소속 배우들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시청자뿐만 아니라 업계 이목도 '학교 2017' 캐스팅에 쏠려 있다. '학교 2017'을 통해 어떤 원석이 발굴될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한편 '학교 2017'은 오는 7월 방송을 목표로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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