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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안내판까지…국내 곳곳서 랜섬웨어 '피해'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5-15 11:42 송고 | 2017-05-15 14:28 최종수정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배방농협 앞 버스정류장에서 발견된 랜섬웨어 (독자 제보)

국내 한 버스정류장 안내판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Ransom.Wannacry)'에 당했다.

15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배방농협 앞 버스정류장 안내판에서 랜섬웨어가 발견돼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피해상황을 확인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접수된 공식 피해는 5건에 불과하지만 국내 최대 영화관 CGV에 이어 공공기관에 설치된 안내판까지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례까지 발생했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자동으로 감염시켜서 '변종' 랜섬웨어로 불린다. 보안업계에선 윈도 보안 업데이트가 최신 상태로 적용돼 있지 않은 컴퓨터는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당장 업데이트받는 것이 급선무다. 또 랜섬웨어 공격을 발견했을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고 기술지원을 받아 복구해야 한다.

특히 인터넷만 연결되면 감염되는 탓에 윈도XP나 윈도8 기반의 결제단말포스나 안내판 등의 장비들이 랜섬웨어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앞으로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다. KISA의 랜섬웨어 안내사이트에는 이와 관련된 문의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1시간 가까이 다운되기도 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피해상황이 본격적으로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확인된 공격시도만 4000여건에 달하는 만큼, 피해규모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 역시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해 비상인력을 투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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