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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해커들은 '대목'…"연휴틈새 개인정보 노린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5-01 14:09 송고
연휴기간 해커들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미싱 공격 방식. © News1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공휴일이 몰린데다 조기대선까지 겹치면서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에 돌입한 가운데, 악성코드 유포를 노리는 해커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연휴기간 동안 최신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업무용 PC의 경우, 보안이 소홀한 채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연휴기간은 해커들에게는 오히려 대목으로 통한다. 

보안업계는 영화 파일이나 게임 등은 공식사이트나 앱마켓 등을 통해 내려받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또 올초부터 극성을 부린 스미싱 공격(스마트폰 문자를 통한 해킹 방식)도 황금연휴를 맞아 극심할 전망이다. 실제 지난 2월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스미싱 공격 시도는 무려 230만건에 달했다. 매월 100만건 이상의 스미싱 공격이 이뤄진 셈. 이는 지난해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치다.

보안업계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스미싱 공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 기간, 쇼핑에 나선 사람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클릭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사례가 예상된다"며 "출처가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는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휴게소나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보안설정이 미흡한 와이파이는 주로 이용자 단말을 해킹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통로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공용PC 또는 무선인터넷 사용 후엔 로그아웃을 확인하고 로그인 내역을 점검해 외부인의 접속내역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휴가를 떠나기 전, 사내 컴퓨터의 데이터를 백업해두고 최신 보안프로그램으로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연휴동안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PC는 전원을 꺼 네트워크에서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관제 보안업체 관계자는 "백신 프로그램을 한번 설치하면 업데이트를 소홀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구 버전으로는 최신 악성 해킹을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자주 업데이트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lsh5998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