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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싫었다" 홍준표 후보 현수막 훼손한 60대 검거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04-29 09:49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정 대통령 후보의 현수막에 불을 지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6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익산역 앞에 설치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의 현수막의 줄을 가위로 자른 뒤 현수막 일부를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였고 현수막은 50㎝가량 불에 탔다.

경찰에서 A씨는 “그냥 후보가 너무 싫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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