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역언론인클럽 합동인터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4.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6일 지난달 말 자신이 참석한 행사에 조직폭력배가 연루됐다는 일각의 의혹제기에 대해 "모르는 일이며 제가 조폭하고 관련이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지역언론인클럽 합동 인터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증은 좋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면 좋겠다. 제가 조폭과 관련이 있을리가 없지 않냐"며 이렇게 말했다.이는 안 후보가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청년의 숲' 포럼에 참석했는데 이 때 기념촬영을 함께 한 이들이 전주 조직폭력배 '○파'라는 주장이 SNS 등 누리꾼들 사이에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조직폭력배는 지난해 11월17일 새벽 전주 완산구 효자동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전주 W파와 세력다툼을 이유로 집단 난투극을 벌인 바 있다. 이에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로 조직폭력배 이모씨(32) 등 35명을 지난 2월21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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