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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대위 구성 난항…박관용 "정치관여 뜻 없어"(종합)

상임선대위원장직 완강히 거절…'대란대치 위원회' 설치도 검토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서송희 기자 | 2017-04-03 20:51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4.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자유한국당이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박 전 의장이 이를 완강하게 고사하는 등 선대위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박관용 전 의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의 상임선대위원장 제의와 관련해 "저는 더 이상 정치에 관여할 뜻이 없다"며 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 내부에서는 박 전 의장이 당의 원로로서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과 함께 상임위원장으로서 홍 후보를 지원하기를 바라왔다.

홍 후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보다는 당내 인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의 하부직책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중앙당 인사와 각 시도별 선대위원장을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선거를 실질적으로 지휘할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철우 사무총장이 유력하며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가 종합상황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홍 후보의 대변인은 김명연 수석대변인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공약위원회는 이현재 정책위의장과, 이명수 의원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전략기획본부 염동열, 조직본부 이성헌, 중앙직능본부 김정훈·김기선, 여성본부 윤종필, 청년본부 이종욱, 홍보본부 함진규, 유세지원본부는 강석호 의원이 맡는 안을 조율 중이다.

한국당은 미디어와 TV토론, 방송연설, 언론대응 등을 담당하는 공보단을 두며 여기에는 김성원 대변인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이번 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 참여했던 8명(이인제, 김진태, 김진, 김관용, 원유철, 신용한, 안상수, 조경태)과 비상대책위원을 중앙선대위 의장단으로 임명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1일 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을, 이철우 의원을 사무총장에, 윤한홍 의원을 비서실장, 김대식 의원을 수행단장으로 정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한국당은 아울러 홍 후보 직속의 '대란대치 위원회' 설치도 고려하고 있다.


ryupd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