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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 지원…8개 동아리와 협약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2017-03-17 08:57 송고
국회에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자료사진)© News1
국회에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자료사진)© News1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가 대학생들과 함께 생명존중과 공존의 캠퍼스 만들기에 나선다.

카라는 오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카라 더불어숨센터에서 8개 대학 동아리들과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은 대학 교정에서 살아가고 있는 길고양이들을 위한 급식소와 쉼터를 운영하고, 중성화사업(TNR)을 통해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이다. 또 학교내에서 동물 유기 및 학대방지 캠페인 등도 벌인다.

이 사업에는 강원대 '와락', 건국대 '동람', 고려대 '고고쉼', 국민대 '추어오', 삼육대 '동행길', 서울과기대 '고맙다냥', 중앙대 '냥침반', 연세대 '연냥심' 등의 동아리들이 참여한다.

이들 8개 대학에는 250여마리의 길고양이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는 "2015년 하반기부터 대학들에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급식소를 운영하고 중성화수술 등을 하고 있는데 학교측의 지원은 전무한 상태"라며 "대학생 동아리들이 학교내에서 길고양이 돌봄활동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아직 길고양이 관련 동아리들이 없는 학교들에도 이러한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에는 사료회사인 네슬레퓨리나에서 1년간 고양이 사료 약 4.5톤을 후원하고, 화장품회사인 닥터모두앤제이스펠(Dr.Modoo & J.SPELL)에서 목재급식소 30여개를 지원한다.


woo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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