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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檢, 탄핵 인용되면 朴대통령 신속 수사해야"(종합)

"종범도 구속됐는데 주범이 수사안받으면 법지배 부정"
경선룰 관련 "선관위서 관리가능해야 공정" 孫측 현장투표 비판

(원주=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3-06 17:39 송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오후 강원 원주시 쿱드림 카페에서 직장맘·육아맘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7.3.6/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 발표에 관해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더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해야만 한다"며 "이제 검찰에서 특검과 마찬가지로 진실을 밝힐 수 있게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 쿱드림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 및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수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유린과 법률위반, 나아가 사적 집단의 이익을 위해 국가권력을 총동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 측이 특검수사결과를 '어거지로 엮은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엔 "특검에서 제대로 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박 대통령은 국민 앞에 약속한 검찰수사와 특검수사를 모두 거부했다"며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된다면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 만약 수사에 불응하면 강제수사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도 구속됐고, 김기춘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주 장관, 안종범 전 수석,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구속됐다. 공범은 물론 종범도 구속돼있는데 주범인 박 대통령이 수사받지 않는 건 법의 지배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시급한 일은 무너진 국민주권주의·법의 지배·민주주의를 다시 세워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며 "민주공화국 가치 아래 국민통합을 이루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 전 대표는 지지부진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 협상과 관련해선 "경선에는 가장 중요한 2가지 원칙이 있다. 공정성과 확장성"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우선 경선도 선거이니 공정하게 치러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나"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리가능한 형태가 공정한 선거를 보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대표 측이 주장하는 사전 선거인단 모집 없는 현장투표 방안을 비판한 것이다. 이는 선거인명부가 없어 중앙선관위에 위탁관리를 할 수 없다.

'확장성'과 관련해선 "(경선을) 당원과 지지자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하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당세를 더 확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모든 사안을 2가지 기본원칙에 입각해 서로 논의하면 합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그간의 정치적 행보에서 '철수한다'는 이미지가 있어 협상에서 양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지적엔 "경선 룰은 누구의 유불리를 따져선 안되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가 대선 승리를 위해 경선도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