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사회 > 법원ㆍ검찰

특검 삼엄한 경비·긴장감 속 최종 수사결과 발표 준비

오후 2시 발표…朴대통령 측 반박 예고
탄핵심판 선고일 고려해 취재진 질문은 안 받기로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최은지 기자 | 2017-03-06 09:33 송고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최종수사결과 발표를 앞둔 6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3.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가 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가운데 특검사무실주위는 삼엄한 경비 속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특검 관계자들은 평소보다 많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 주변에는 40여명의 경찰이 경호 등을 위해 투입됐다. 특검사무실 건물을 향하는 골목에서부터, 1·3층 건물 입구, 주차장 내에도 의경과 사복경찰이 배치됐다.

이는 구속피의자들이 호송차를 타고 소환될 때보다 많은 경찰병력이다.

오전 8시57분쯤 모습을 나타낸 박영수 특검은 마지막 출근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따가 이야기 하겠다"고 짧게 답하고 특검사무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한시간 가까이 인근에서 대기하던 사복경찰들은 차에서 내린 박 특검을 감싸 경호하며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뒤이어 출근한 박충근 특검보는 "홀가분한데 마음은 무겁다"며"수고하셨다. 최선을 다해서 공소유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식 특검보와 이규철 특검보는 말을 아꼈다.

특검은 이날 오후 지난 90일(준비기간 포함)간 진행된 국정농단 의혹사건 수사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 특검이 직접 발표를 진행하며 10~20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혐의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박 대통령에 대한 공소장과 다름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박 대통령 측은 벌써부터 특검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반박의견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

다만 특검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일이 곧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등 민감한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기로 했다.




dos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