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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中 관광 보복으로 韓 경제성장률 0.2%p↓"

"작년 중국 관광객으로 번 돈 83억불의 30% 손실"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2017-03-06 06:45 송고
지난 3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화장품 전문 매장. 2017.3.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지난 3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화장품 전문 매장. 2017.3.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중국의 관광 보복으로 인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바클레이즈증권은 주말 자료에서 사드(THAAD ;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관광제한에 따른 한국 경제의 손실규모를 지난해 중국 관광객으로부터 벌어들인 수입액 83억달러의 약 30%로 추정했다. 바클레이즈는 영향이 여행수지뿐 아니라 운송수지에까지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바클레이즈는 이번 중국의 보복 조치로 한국의 서비스수지가 25억달러(약 2.9조원)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의 경상흑자 예상치는 795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점쳤다.

이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0.2%포인트가량 끌어 내린다는 계산이다. GDP대비 경상흑자 비중은 5.5%로 종전대비 0.3%p 낮아질 것으로 바클레이즈는 관측했다.

중국의 보복이 아직 무역수지로 확대되지는 않고 있으나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과 경상흑자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바클레이즈는 우려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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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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