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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일 2차 토론…文'맏형전략' 安'대연정' 李'야권연대'

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생중계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3-05 17:13 송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왼쪽부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권 주자들은 6일 열리는 제2차 경선 토론회에서 또 한 번의 '불꽃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회를 하루 앞둔 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공개 일정을 잡지 않거나 최소화하면서 토론 준비에 집중했다.

우선 문 전 대표는 1차 토론회 때와 마찬가지로 관대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할 말은 다하는 '맏형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신경민 더문캠 TV토론본부장은 뉴스1과 한 통화에서 "맏형 전략을 구사하면서도 1차 토론회 때처럼 다른 후보들이 틀린 팩트를 가지고 말하면 재발방지 차원에서 주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본부장은 "오늘 부산 일정 때문에 어제 문 전 대표와 토론 관련 얘기를 끝냈고 필요한 자료도 다 완성했다"며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정원 사찰 문제를 어떻게 소화할지 보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는 만큼 인용을 전제로 한 대국민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토론회 준비를 위해 이날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안 지사와 이 시장은 대연정과 야권연대를 놓고 격론을 벌일 공산이 크다.

안 지사는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협치를 강조하는 반면 이 시장은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으로 한정되는 야권 공동정부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희정 캠프의 박수현 대변인은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기 위해 연정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며 "연정을 비판하는 다른 후보들에게도 '어떻게 (연정 없이) 개혁정책 입법을 할 건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시장 캠프의 제윤경 대변인은 "대선 국면에서부터 야권 연대에 대한 신뢰를 다져야만 산적한 개혁 과제를 처리할 수 있다"며 "야권 공동정부에 대한 이 시장의 의지를 집중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의 '대연정'과 관련해서도 제 의원은 "급선무는 야권 연대로 대연정은 본질을 흐리는 말"이라며 "일단은 아니지만 정책 면에서 개혁적으로 이동하는 바른정당에 대한 연대도 추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차 토론회에서 깜짝 활약을 보였던 최성 시장은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찬권 공보팀장은 "그동안 최 시장의 경력과 성과를 알릴 기회가 매우 부족했는데 토론회를 통해 적폐청산과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가장 적합한 후보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서울 마포구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오마이TV를 비롯해 국민TV, 팩트TV에서도 생중계된다.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