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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경남시국대회… "헌재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하라"

(부산·경남=뉴스1) 이지안 기자 | 2017-03-04 20:23 송고
3월의 첫 '박근혜 퇴진 경남시국대회'가 열리던 중 '태극기 집회' 측 차량이 등장하면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차량 주변으로 모여들고 있다. 2017.3.4/ 뉴스1 © News1 이지안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전 창원 지역의 마지막 촛불집회가 될 수도 있는 ‘박근혜 퇴진 18차 경남시국대회’가 4일 오후 6시 창원광장에서 열렸다. 

박근혜퇴진경남운동본부가 마련한 이날 집회에는 시민 200여 명이 모여 “박근혜, 우병우, 황교안을 구속하라” “헌재는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하라” 등을 외쳤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 창원광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는 동시에 박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우리나라의 성평등은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민주주의의 끝판왕은 성평등이 장식할 것이라 믿는 만큼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완성되는 그 날, 정권 교체가 이뤄지는 그 날, 온전한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그 날까지 경남 도민, 창원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발언에 나선 김경영 경남여성단체연합 대표는 “경남에는 현재 여성 국회의원이 없어 이 점이 몹시 아쉽다”며 “광장에 모인 여러분들은 가정에서부터 성평등을 실현해 여성도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잡는 데 기여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때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 측 차량이 창원광장 주변을 수차례 돌아 촛불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양측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창원광장에서부터 상남분수광장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이날 집회는 마무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창원 촛불집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17.3.4/ 뉴스1 © News1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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