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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에서 와이파이 마음껏 즐기세요"

코레일, 통신망 이원화…데이터 용량 3배 늘어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7-02-28 14:26 송고
코레일은 KTX의 무선인터넷(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선해 데이터 용량을 3배로 늘렸다고 28일 밝혔다. 새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KTX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신망 이원화 작업을 위해서다. 기존에는 KT의 통신망을 활용해 KTX 객실 2량당 1세트의 무선인터넷 중계기(AP)를 운영했다. SK텔레콤 통신망을 추가로 도입하면서 1량당 2세트로 확대했다.

기존 무선 인터넷 환경이 1차선 도로였다면 다음달 1일부터는 4차선 도로가 된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또 중계기가 늘어난 만큼 좌석 위치에 따라 생기는 음영현상도 해소됐다. 데이터 용량도 늘어 주말 등 고객이 많은 시간대에 무선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았던 현상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대에 따른 고객 만족도 조사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한 달간 'KTX 와이파이 이용후기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열차 운임할인 전자쿠폰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와이파이 무료 서비스를 새마을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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