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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반려동물 이렇게 관리하세요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2017-02-27 13:14 송고
(사진 이미지투데이) © News1

만물이 태동하는 계절,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입춘(立春)과 우수(雨水)가 지나고 며칠 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사람들 발걸음과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다.

봄이 가까워지면 반려동물에게도 변화가 찾아온다. 따뜻한 계절이 다가온다는 걸 감지한 반려동물의 생체시계는 다시 활발한 움직임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두껍게 감싸고 있던 털이 벗겨지고 성호르몬 변화로 발정기를 맞는다.

황철용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봄을 맞는 반려동물의 신체가 어떻게 바뀌는지, 또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을 위해 뭘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두꺼운 털옷 벗는 시기…빗질은 자주자주

추운 겨울을 온전히 나기 위해 온몸을 감쌌던 촘촘한 털들이 그 용도를 다하고 빠지기 시작한다. 털이 빠진 자리엔 여름을 대비해 체온 조절에 도움을 주고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억세고 곧은 털이 난다.

털갈이를 하는 개에겐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게 좋다. 빗질은 털갈이를 일찍 끝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 물론 피부를 자극해 반려동물의 기분을 좋게 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 보호자와의 유대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니 가능한 한 빗질은 많이 해주는 게 좋다.

◇성호르몬 분비 변화…중성화 수술은 미리미리

봄은 겨우내 잠들어 있던 개, 고양이의 생체시계가 다시 작동하는 계절이다. 이때 가장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가 ‘성호르몬 분비 균형의 변화’다.

특히 이는 고양이에게서 뚜렷이 나타난다. 봄을 맞아 늘어난 일조량에 고양이의 성호르몬은 완벽하게 후세 생산을 위한 단계로 전환된다. 이 때문에 봄을 맞은 암고양이들은 밤낮 없이 애처롭게 울며 전투적으로 짝 찾기에 몰입한다. 따라서 발정기에 접어들기 전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게 좋다.  

◇산책 시 보온에 유의…호흡기 질환 감염도 주의  

낮엔 포근한 햇살이 가득한 봄이라도 아침저녁엔 아직 찬 기운이 남아 있으니 어리거나 늙은 반려동물은 외출 시 체온관리에 힘쓴다. 특히 봄엔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은 어린 반려동물은 공원이나 반려동물 카페 등에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

농약,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야외활동 후엔 외부기생충이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털이 길면 털 속 깊은 곳까지 세세하게 점검해야 한다.

◇해충 활동 시작…질병 예방은 필수

날이 따뜻해지면 반려동물에게 심장사상충을 옮기는 모기가 활동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지난가을 이후 심장사상충 예방 처치를 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을 찾아 해당 처치를 받아야 한다.

또 봄은 법정전염병인 광견병의 예방접종 시기이기도 하다. 지자체 대부분이 광견병 예방접종 기간을 정해 비용을 지원하니 이 혜택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