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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했어?"…고교 핸드볼 코치, 선수 때려 뇌사

"선수들에게 훈육 필요하다 생각" 범행 인정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7-02-27 07:49 송고 | 2017-02-27 18:10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핸드볼부 코치가 소속 선수를 무차별 폭행, 뇌사에 빠드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폭행치상 등 혐의로 A고등학교 핸드볼부 코치 최모씨(32)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5일 오전 10시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A고등학교 체육관 훈련장에서 핸드볼부 주장과 소속 선수 등 6명을 집합시킨 뒤 이들을 약 1시간 동안 엎드려 뻗치기를 시키고 발로 걷어찬 혐의다.

이 과정에서 몸이 왜소해 얼차려를 견디지 못한 A군(18)은 머리와 배 등을 심하게 걷어 차였고, 결국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다. A군은 의식을 잃은지 1시간 후에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학생들이 전임 코치와 자신을 욕하는 것을 듣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수들에게 훈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범행에 대해 대부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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