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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알몸이 인터넷에”…몸캠피싱 조직 국내 인출책 구속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2017-02-21 10:00 송고
경찰이 몸캠피싱 및 조건만남 사기 범죄조직 국내 인출책 조모씨로부터 압수한 현금들. /사진제공=파주경찰서 © News1


스마트폰 화상채팅으로 유도해 음란행위를 녹화한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범죄조직의 국내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속칭 몸캠피싱과 조건만남 사기 조직의 인출책 조모씨(31·중국국적)를 공갈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8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범죄조직이 국내 A씨(42)로부터 몸캠피싱 협박으로 8회에 걸쳐 입금받은 500만원을 인출하는 등 피해자 42명으로부터 받은 4300만원을 인출해 중국내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범죄조직은 인터넷 광고와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스마트폰 화상 채팅을 하자고 접근해 여성을 이용, 음란행위를 하도록 유도해 동영상을 녹화한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받아내거나 조건만남을 빙자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조직에 걸려 든 피해자 대부분이 남성들로 경찰이 직접 확인한 피해자 42명 외에도 인출책 조씨의 통장 내역 확인 결과 1억8000여만원의 거래내역이 있어 피해자는 2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조씨는 지난해 12월 취업을 위해 국내에 입국했지만 일정한 직업이 없이 고시텔 등을 전전하던 중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중국에 보내기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친구의 소개로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범행 도중 범죄 피해금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후에도 돈을 벌기 위해 계속해서 범행을 해 왔으며 인출 금액의 10%를 받는 조건으로 12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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