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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근거가 없고 모래성 같은 것"이라며 유능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자신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 뉴스1과의 신년인터뷰에서 "KBS 토론회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출연하지 않았다. 그건 어떻게 보면 '부자 몸조심'이기도 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보통 대세론이라 하면 지지율이 40, 50%였고 그 정도 대세론에도 대통령이 못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문 전 대표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도 "정말 무책임한 공약"이라며 "매년 4대강 사업에 든 돈을 쏟아부어 공공부문에서 80만개 일자리를 만든다는데 그럼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4대강 사업을 하자는 이야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머지 50만개 (일자리)도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만들어진다는데 그건 책상에서의 숫자놀음에 불과하다. 노동시간을 줄인 것만큼 새 일자리가 절대로 생기지 않는다"며 "너무나 현장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또한 안 전 대표는 "어떤 구도, 어떤 시나리오 하에서도 정권교체 가능성은 100%"라며 "제가 열심히 노력해 국민의당 후보가 되고 문 전 대표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대선은) 안철수-문재인 대결이 될 것"이라고 양자구도를 거듭 띄웠다.
그는 문 전 대표와 싸우면 이길 이유가 100가지도 넘는다고 한 것엔 "두 사람이 있게 되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은 걱정할 필요없이 어떤 선택이 더 좋은 정권교체인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을 내세웠다.
문 전 대표의 최대 강점으로는 '단단한 계파세력'을 꼽으며 "그게 정치적으로 결집하는 힘이 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국가를 위해서는 큰 걸림돌이 된다고 본다"고 견제했다.
이어 "인재를 골고루 등용하지 못한다는 게 계파정치의 결정적 약점"이라며 "5000만 인구 중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가 있는 나라에서 심각한 현안을 자기 계파 사람들끼리만 나눠먹고 운영한 게 박근혜정부의 폐해인데 (문 전 대표가 집권하면) 똑같은 폐해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내 유력 주자인 그는 어떤 대통령이 되고 싶냐는 질문엔 시대의 요구와 대통령의 조건으로 답을 대신했다.
시대의 요구로는 과거 청산과 미래 대비를 꼽았고, 대통령의 조건으로는 정직함과 깨끗하고 누구에게 신세지지 않을 것, 책임지고 미래를 준비할 것 등을 제시했다.
나라의 비전으로는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언급, "우리 사회는 실력과 '빽'이 싸우면 빽이 이기는 사회"라며 "불공정한 사회가 경제가 성장하지 못하고 함께 잘살지 못하는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안철수표 정책의 키워드로는 '경제'를 꼽고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는 기업과 민간이란 시각을 갖고 있다"며 교육개혁과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공정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를 만들어 '실력이 빽을 이기는 경쟁구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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