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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로봇, 2025년 근로자 1800만명 일자리 위협"

고용정보원,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7-01-03 17:56 송고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국내 직업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위협받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 등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카이스트·서울대 등의 인공지능·로봇전문가 21명을 설문조사한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발전에 따라 현재 사람의 업무수행능력이 어느 수준까지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될 것인지 7점 만점 기준으로 물었더니 전문가들은 2016년에는 2.76점, 2020년은 3.57점, 2025년은 4.29점이라고 응답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대체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2025년이면 인공지능·로봇의 기술 수준이 사람의 직업능력을 상당 부분 대신할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직업종사자의 업무수행능력 중 12.5%는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 가능하며, 이 비율은 2020년 41.3%로 상승한 후 2025년 70.6%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70.6%를 전체 취업자 2659만명에 단순 적용하면 1877만명에 해당한다. 직종별로 단순노무직(90.1%)이나 농림어업(86.1%), 정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79.1%), 서비스종사자(75.9%) 등은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될 위험이 더 컸다.

고용정보원은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은 청소원, 주방보조원, 매표원, 주차관리원 등 단순직들이 높은 반면 회계사, 항공기 조종사, 변호사 등 전문직 대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일자리 위험 직종을 분석한 종합적인 고용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변화를 거부하기보다 평생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도적으로 적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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