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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난동 30대 마약했나?…경찰 "충분히 검토"

마약 투약 가능성 등 수사 대상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6-12-22 12:24 송고 | 2016-12-22 15:03 최종수정
(사진: 리차드 막스 페이스북)© News1star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임모씨(34)가 입건된 가운데 경찰이 마약 투약 여부 등 제기되는 의혹을 폭넓게 조사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22일 "임씨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날, 늦어도 금주 중 소환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경찰대 관계자는 일각에서 임씨의 마약투약설이 제기되는데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며 "본인이 약물검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압수영장을 발부 등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넷에는 임씨의 기내 난동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되면서 단순히 음주로 인한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의심이 확산되고 있다. 
 
임씨는 난동 당일 공항에 도착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경찰은 술에 취해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라 보고 일단 돌려보냈다. 
 
승무원들이 중상해를 입지 않았고, 여타 긴급체포 구속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임씨는 지난 9월에도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입건됐으며,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인천지검이 임씨 주소지인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해 계류 중이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팝스타 리차드 막스가 페이스북에 해당 영상과 소식을 전하며 세간에 알려졌다.
 
임씨가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모습, 승무원을 발로 걷어차는 폭행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임씨의 실명과 나이, 중소기업 2세 등 신상이 알려졌고, 네티즌들은 임씨 아버지의 회사를 글로벌 유명 화장품업체에 물건을 납품하는 D물산으로 지목해 불매운동을 벌일 태세다. 과거 회사 관계자들의 행적까지 구설에 오르고 있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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