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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출금리 1% 오르면 가계 이자상환부담 9조 증가"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6-12-22 10:00 송고
(한국은행 제공)© News1
(한국은행 제공)© News1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마다 가계 전체의 이자상환부담 규모가 연간 약 9조원 내외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22일 '임시국회 경제현안보고' 자료에서 대출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가계 전체의 추가 이자상환부담 규모는 연간 약 9조원 내외일 것으로 분석했다. 11월 중 은행 가계대출금리는 13bp(3.08% → 3.21%) 상승했다.
올 3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는 1300조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분양시장 호조가 결정적이었다. 가계부채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비율도 상당폭 상승(2015년 말 143.7% → 2016년 3분기 말 151.1%)했다.

한은은 가계부채가 소비제약을 통해 경기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은 부채의 분포, 가계의 금융자산 규모 등을 보면 대체로 양호하지만,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 저신용·저소득 다중 채무자 등 취약차주의 채무상환 애로가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금융 자산은 부채의 1.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저신용 차입자의 경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80%를 상회(전체 차주 75% 내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통화정책 운용 시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를 더욱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취약가계의 부담 증가가 금융기관의 건전성 및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정부와 협의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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