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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과 집 이야기…'김종영조각상' 김윤경 개인전

(서울=뉴스1) 김아미 기자 | 2016-12-21 18:25 송고
Skin-Clothing, 헌옷 의류라벨 합성가죽 나무, 약300x400cm(2개), 가변설치, 2005-2006 (김종영미술관 제공) © News1
Skin-Clothing, 헌옷 의류라벨 합성가죽 나무, 약300x400cm(2개), 가변설치, 2005-2006 (김종영미술관 제공) © News1


2014년 '제13회 김종영조각상'을 수상한 설치미술가 김윤경 씨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김윤경 작가는 옷과 집을 소재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미술관 측에 따르면 안과 밖을 구분짓는 경계로서 집이라는 공간은 옷의 확장이기도 하다. 2007~2008년 '입을 수 있는 집'을 소재로 한 퍼포먼스 등으로 인간의 삶과 관계에 대한 문제를 성찰하는 작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헌 옷과 집 짓는 재료들을 해체, 재구성한 설치작품을 비롯해 과거 퍼포먼스 작업을 기록한 영상물들을 볼 수 있다.

한편 조각예술 교육에 일생을 헌신한 조각가 우성 김종영 선생(1915-1982)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유족과 후학들이 발족한 우성김종영기념사업회는 1990년부터 격년제로 조각상을 수여하고, 수상자의 전시회를 열어 왔다.

45세 이하 젊은 조각가들을 대상으로 했던 김종영조각상은 올해부터 나이 제한을 없애고 전 미술 장르로 확대하며 '김종영미술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 '제14회 김종영미술상'은 서양화가인 김태호 서울여대 교수가 선정된 바 있다.
전시는 2017년 1월15일까지. 문의 (02)3217-6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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