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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3년간 매주 프로포폴 맞고 피부 시술"

국조특위, '김영재의원' 현장조사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조규희 기자 | 2016-12-16 14:36 송고 | 2016-12-16 16:08 최종수정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최순실씨의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 의원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2016.12.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이 '김영재의원'에서 약 3년간 리프팅 시술과 피부미용, 마사지 등 136차례 진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최씨가 진료비용으로 쓴 현금만 8000만원가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최씨는 시술 때마다 향정신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6일 박근혜 대통령을 비선진료한 김영재 원장이 근무하고 있는 '김영재의원'을 찾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에 따르면 최씨는 진료를 받을 때마다 최보정이라는 가명을 사용했으며 사실상 일주일에 한 번씩 이곳을 찾아 시술을 하면서 매번 프로포폴을 맞았다.

또 최씨는 1년치 진료비를 한꺼번에 계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영재의원'의 2014년 이전 향정신 의약품 대장은 모두 파쇄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재 원장이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 들어갔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앞서 김 원장은 참사 당일 자신의 장모를 시술한 뒤 친구들과 골프를 치러갔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특조 위원들은 김 원장 장모의 진료 차트를 분석하는 한편, 김 원장 승용차의 톨게이트 이용 내역을 검증하고 있다.

한편, 국조특위는 '김영재의원' 이후 예정된 차움 병원의 현장조사를 연기하고 오후 3시 대통령 경호실 현장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여전히 '현장조사 불가' 입장을 거두지 않고 있어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sangh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