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부산중기청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2016-12-09 07:53 송고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이 8일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성과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부산지방중소기업청 제공)2016.12.8./뉴스1© News1

부산중소기업청은 8일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체 연구개발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함께 수행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부산지역에서는 경남정보대,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과기대, 부산대, 한국해양대 등 11개 대학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이 원하는 87건의 기술개발 과제를 완료했다.

올해 산학이 공동 수행해 개발에 성공한 R&D도 풍성하다.

엔컴㈜은 동의대 권순각 교수와 협력해 시각장애인이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문자인식 및 음성합성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틀은 동명대 김민성 교수와 공동으로 모바일앱으로 제어가 가능한 움직이는 스마트 LED Light를 개발해 각종 행사장 및 실내 인테리어 현장에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2억원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엔비코어는 동의과학대학교 고석조 교수와 협력해 선박 화물 및 원료하역 작업을 위한 계측 시스템을 개발해 하역작업 시 선박의 균형을 계측해 안전과 효율성을 매우 높이는 계기가 됐다.

엔비코어의 유기호 대표는 “본 시스템 개발로 고가의 수입제품 대체에 따른 신규시장 창출과 계측시스템 요소기술의 확보로 향후 다양한 응용제품을 생산하여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R&D에 필수적인 연구장비와 기술 개발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도움을 준 대학교수와 연구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부산의 중소기업의 R&D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청장상 엔켐㈜ 오명호 대표이사·동의대 권순각 교수 △부산시장상 ㈜엘비나 김충석 대표이사·경성대 성열문 교수·산학연부산지역협의회 옥수열 회장 △부산중소기업청장상 엔비코어 유기호 대표·동의과학대 고석조 교수·㈜비틀 오재관 대표이사·동명대 김민성 교수·경남정보대 박준희 △부산상공회의소회장상 ㈜리얼허브 이강석 대표이사·동아대 강대성 교수·대양조명㈜ 류중열 대표이사·부산대 최준영 교수 △(사)한국산학연협회장상 현승지앤티 장병부 대표·경남정보대 이병호 교수·㈜영동엔지니어링 김억조 대표이사·해양대 고성철 교수·㈜씨웰 이원경 대표이사·부경대학교 전병수 교수 등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