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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가 탄핵표결 전망은?…"평균 228표로 가결"

정치평론가 4명, 전화설문서 210~250표 이상 예상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2016-12-09 05:30 송고 | 2016-12-09 10:46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2016.1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권, 나아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탄핵 의결의 날'이 9일 밝았다. 탄핵열차가 종착역을 눈앞에 둔 현재 정치평론가들은 어떤 전망을 내놓고 있을까.

뉴스1이 전날(8일) 저녁 4명의 정치평론가들에게 전화설문을 돌린 결과, 이들 모두 탄핵이 가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촛불민심 등 여론이 탄핵 가결로 쏠려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부결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들은 탄핵 가결선(200명 이상)을 훌쩍 넘겨 가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치평론가 4명 예상치의 평균은 228표 정도다. 탄핵의 '캐스팅보터'인 새누리당 비주류가 밝힌 찬성표 35명은 물론 여당 중도파 가세할 것으로 내다본 셈이다.

다음은 정치평론가들의 표결시 가결 예상선과 그 이유를 정리한 내용이다.

◇ 신율 명지대 교수 "250표 이상 압도적 가결"

=탄핵 찬성표가 250표 이상 나올 것이다. 이번 사안은 국회의원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 걸린 문제다.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표결 인증사진을 남겨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인증사진은 문제 발생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인데, 부결시 당대 당 갈등을 대비한 것도 있지만 자신의 지역구 민심을 달래기 위한 차원도 있을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70% 이상이 탄핵 찬성을 주장하고 있고 새누리당 전통 텃밭인 영남, 대구도 민심이 좋지 않다. 누가 봐도 진박(진실한 친박)인 사람 말고는 여당 상당수가 돌아설 것이다.

◇황태순 정치평론가 "210~215표 전망"

=새누리당 비주류뿐만 아니라 친박이나 주류에서도 빨리 이 불투명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 예측가능하게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 그래서 조심스레 210~215표로 예측한다. 강성 친박에서는 찬성하지 않을 듯하고 여당 중도파에서 (비주류에 이은) 추가표가 나올 듯하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230표 이상 갈 것"

=현재 야권과 무소속을 포함해 172표가 확보된 상황이다. 비박에서는 35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를 합치면 207표 정도가 된다. 비주류에서는 당초 40표까지도 예상했으나 최근에는 35표로 예상을 다소 낮췄는데 이 표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민심을 감안해 중도 성향, 일부 친박 20~30명이 더 찬성표를 던질 것 같다. '세월호7시간' 등이 막판 변수로 대두됐지만 그렇다고 부결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결이 될 경우 그 책임을 모두 정치권이 져야 한다는 것을 국회의원 본인들이 가장 잘 아는 상황에서 부결을 시키긴 어렵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220표 넘길 듯"

=최근 220표 정도 예상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막판에는 이를 넘는 듯한 기류가 읽힌다. 이번 최순실 사태에 대해 대중적인 충격이 커서 국회의원 선택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특히 다음 총선에까지 탄핵 결과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국회의원들이 찬성을 통해 소위 '알리바이'를 남기려 할 수 있다. 아울러 가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부결 행사가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으로 보여 새누리당 의원들이 기존보다 유연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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