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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하지원, DJ 입담에 무너진 엉뚱+허당 여배우(종합)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6-12-07 14:55 송고
배우 하지원이 DJ 컬투의 입담에 무너졌다. 웃음을 참지 못하고 연신 폭소하는 모습으로 외려 큰 웃음을 안겼다. 
7일 오후 2시 전파를 탄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목숨 건 연애'의 주연 하지원, 천정명이 출연했다.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으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날 하지원은 '목숨 건 연애'를 홍보하라는 컬투의 말에 "'목숨 건 연애'는 극 중 인물들이 연애에 목숨을 걸게 되는 이야기"라며 "제가 추리소설 작가로 나오는데 스스로 탐정이라고 생각한다. 이태원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나서 비공식 수사도 하고 소설도 쓴다. 천정명은 경찰이자 저의 남사친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하지원과 천정명이 '컬투쇼'에 출연했다. © News1star / 고릴라
하지원과 천정명이 '컬투쇼'에 출연했다. © News1star / 고릴라

이에 김태균은 "하지원과 천정명이 극 중 서로 좋아하나"라고 물었고 하지원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DJ들은 영화를 찍었는데 왜 모르냐고 의아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천정명이 아니면 연쇄 살인범을 좋아하냐"고 집요하게 물었고 순간 하지원은 멈칫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지원은 함께 출연한 진백림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진백림은 싱가포르에 가 있다. 너무 오고 싶은데 못 왔다"고 말했고, DJ 컬투는 "'컬투쇼'를 아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하지원은 "한국에 오고 싶어 했다"고 응수했고, 컬투는 "나도 싱가포르에 가고 싶다"고 맞장구를 쳐 큰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은 청취자들의 댓글에도 크게 웃었다. "하지원씨 얼굴이 태균이 형 코만하다", "컬투 힘내세요"라는 댓글이 웃음을 준 것. 하지원은 웃느라 숨이 찬 듯 "한 번 웃음 터지면 자제가 안 된다"고 양해를 구했다. 심지어 천정명 역시 "하지원은 어떤 배우였냐"는 질문에 "기분이 어땠냐고요?"라고 엉뚱한 동문서답을 해 DJ들을 당황케 했다.

또 하지원은 연기 비결이 과자라며 "오히려 현장에서 릴렉스 하고 있는다. 감정신이 있다고 해도 미리 몰입하지 않는다"고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천정명이 어떤 배우였냐는 질문에는 "장비가 굉장히 많았다. 장비를 굉장히 많이 빌려썼다. 스탠드, 우산, 난로 등 다 나오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컬투는 "어떤 배우였냐고 물었는데 장비가 많다고 답했다"고 응수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과자 에피소드는 계속됐다. 천정명은 "현장에서는 누나가 좀 선배고 하셔서 어려웠다. 포스가 있으시다"고 말했다. 그러자 컬투는 "막 과자 먹으면서 (포스를 내뿜나)"라고 거들었고, 천정명은 "과자 안 주신다. 현장에 과자가 있어서 먹어 보려고 '이거 누구 거냐'고 물었는데 스태프가 '하지원씨 것'이라고 '손 대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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