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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점점 길어진다…"100년마다 1.8밀리초씩"

지구 자전 속도 감소 근거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6-12-07 10:47 송고
© AFP=뉴스1

하루가 100년마다 평균 1.8밀리초(1000분의 1초)씩 길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연구진이 '영국왕립학회보'(the 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A) 최신호에 이같이 보고했다.

연구진은 "지난 2700여년 동안의 기록을 조사한 결과 지구의 자전 속도가 점점 줄어들면서 하루의 길이가 100년에 약 1.8밀리초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1.8밀리초는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520만년동안 늘어난 시간을 합산하면 약 '1분'에 달한다.

그동안 지구의 자전 속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달의 궤도가 매년 4cm씩 증가하고 있다는 점,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지구 자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그 근거다.

이번 연구 결과는 태양-지구-달의 이동에 관한 중력론을 바탕으로 지난 2700년간의 월식과 일식 발생 시간을 계산해 도출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고대 바빌로니아, 중국, 그리스, 아랍, 중세 유럽의 방대한 천문 기록을 관찰했다. 그 결과 현재의 일식 및 월식 기록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구 자전 속도 변화를 측정한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레슬리 모리슨 박사는 "계산 결과는 근접치"라며 "지구 자전에 관여하는 지구물리학적 힘이 오랜 시간동안 일정하진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AFP=뉴스1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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