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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2주째 4% 유지…TK 10% 회복

한국갤럽 조사…부정평가, 3개월만에 하락
민주당 34%, 새누리 15%, 국민의당 14%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6-12-02 11:35 송고 | 2016-12-02 11:46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지지율 추이(12월1주차, 한국갤럽)©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에 이어 4%대 지지율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전주대비 2%포인트 반등하며 국민의당을 제치고 2주 만에 2위로 반등했다.

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박 대통령 직무에 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에 그쳤다.

다만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 지난 9월 둘째 주 이후 약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3%).

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제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면서 여야 합의에 의한 퇴진을 밝혔지만, 부정평가가 감소한 것 외에는 박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20대 1%/97%, 30대 2%/94%, 40대 3%/94%, 50대 5%/91%, 60대 이상 9%/81%로 나타났다.

지난주 만해도 0%로 나타났던 20대와 30대 지지율이 각각 1%와 2%로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대신 40대와 50대 지지율이 각각 1%포인트씩 줄었다.

지역별로는 영남지역에서 지지율이 반등했다. 우선 대구·경북(TK)에서 전주대비 7%포인트 오른 10%를 기록, 지지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긍정 평가가 7%로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보수층 지지율이 지난주 9%에서 이번주 6%로 하락해 '보수층 결집'의 과제를 남겼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0명, 자유 응답)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22%), '대북/안보 정책'(14%), '외교/국제 관계'(9%)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913명, 자유응답) '최순실/미르·K스포츠재단'(4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대통령 자격 상실'(6%), '정직하지 않다'(5%), '소통 미흡'(5%), '주관/소신 부족'(4%) 등을 지적했다.

정당별 지지율 추이(12월1주차, 한국갤럽) © News1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새누리당 15%, 국민의당 14%, 정의당 6%, 없음/의견 유보 3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고 국민의당,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창당 이래 최저치인 12%를 기록한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상승하며 지지율 2위로 복귀했다.

새누리당은 1일 '4월 퇴진-6월 조기 대선'으로 당론을 모아 지난주 최고조에 달했던 친박-비박 간 내부 갈등을 어느 정도 정리한 것으로 보이면서 지지율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월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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