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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6]초대형 오락실 열렸다…시연대만 '1000여대'

모바일·PC·VR 등 다양한 체험 기기 가득

(부산=뉴스1) 이수호 기자 | 2016-11-17 13:56 송고 | 2016-11-17 14:37 최종수정
 

"한마디로 거대한 오락실 같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30대 중국 관람객)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6'이 17일 낮 12시 정식 개막했다. 올해의 핵심은 역시 '체험형 부스'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중앙을 장식한 넥슨 부스는 말그대로 거대한 오락실의 모습이다. 약 600명이 동시에 모바일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계단식으로 '시연존'을 확장했다. 지스타 게임플레이 행사장 중 최대 규모다. 한 국내 중소개발사 관계자가 "넥슨 시연장이 워낙 거대해 마치 넥슨의 자체행사 같다"고 말할 정도다.

넥슨 행사장을 직접 지휘한 이정현 부사장은 "관람객이 직접 행사장에서 게임을 플레이할수 있도록 시연장을 꾸미는데 주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도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 등 자사의 미공개 신작을 모바일에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시연존에 250여대의 스마트폰을 설치했다. 아직 출시하지 않은 넷마블의 게임도 미리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프리미어 스폰서' 자리를 꿰찬 중국계 게임사 룽투코리아도 80대의 스마트폰을 설치, '아톰'을 비롯 자사의 신작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대작 '아톰'을 형상화한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이목을 끈다.  

중국 텐센트 본사 직원이 지스타 현장을 찾아 넥슨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있다. © News1

PC게임 체험존도 볼거리다. 넥슨은 PC 게임존에 총 255대의 PC를 준비해 '하이퍼유니버스' '니드포스피드엣지' '천애명월도' '아스텔리아' 등 신작 온라인 게임 6종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다리지 않고 모든 이들이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PC 게임존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렸다.

이날 중국 텐센트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넥슨의 '하이퍼유니버스'를 체험하기도 했다. 텐센트 관계자는 "아직 게임을 오래 해보지 않아 게임성에 대해서 평가하긴 이르다"면서도 넥슨의 시연장 규모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올해 100부스 참여를 결정한 웹젠 역시 신작 '뮤 레전드' 체험을 위해 30여대의 PC를 설치했다. 웹젠의 오너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개막 직전 행사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

올해 지스타의 또다른 볼거리는 역시 VR이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콜 오브 듀티: 인피니티 워페어'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 '언틸던: 러쉬 오브 블러드' '드라이브클럽 VR' 등의 기대작 8종을 선보인다. VR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부스 내에 독립된 공간을 만들며 공을 들였다. 지스타 현장에서만 10~30% 할인된 금액에 VR 기기를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HTC 역시 자사의 VR 기기 'VIVE'의 특별 체험관을 운영한다. 8개 부스 규모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며, HTC VR 장비를 활용해 8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VR 행사장을 둘러본 변양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세상이 이렇게 빨리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식 개막한 지스타는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지난 2년간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올해 역시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된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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