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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대상 '히트' 개발한 박용현 대표 "두번의 수상, 비결요?"

언리얼엔진4 탑재한 '히트'…모바일 RPG게임 '포문'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6-11-16 18:38 송고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 News1


"대상 비결이요? 그냥 흐름을 잘 탔죠 뭐."

게임계의 '미다스의 손'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5년만에 게임대상을 거머쥐었다. 일생에 한번 받기도 힘든 게임대상을 두번씩이나 받은 것. PC게임으로 대상을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모바일게임으로 대상을 받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용현 대표에게 대상 영예를 안겨준 게임은 그의 모바일게임 처녀작 '히트'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다. 고화질 게임엔진 '언리얼엔진4'를 탑재한 '히트'는 모바일에서 국내 RPG 게임시장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C게임 '리니지2'와 '테라'를 개발한 박 대표는 대상 수상소감을 묻자 "최근 2~3년간 내놓은 신작들이 줄줄이 실패하면서 진짜 망할 뻔했다"며 "그런 와중에 내놓은 '히트'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사실 '히트'가 모바일게임 최초로 고화질 액션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임업계는 이에 대해 출시전부터 반신반의했다. 당시만 해도 모바일에서 끊기지 않고 고화질 액션을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언리얼엔진4'를 탑재한 '히트'는 시장의 이같은 우려를 보기좋게 불식시켰다. 이후 국내 대형 퍼블리셔들은 앞다퉈 '히트'에 러브콜을 보냈고, 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으면서 이름대로 '히트'를 쳤다.

박 대표는 넥슨과 손잡은 배경에 대해 "메이저 퍼블리셔 모두가 손을 내밀었지만 박지원 넥슨 대표가 화끈하게 제의한 점이 컸다"며 "출시 시점을 비롯, 게임이 아직 다 나오지 않았지만 박 대표의 적극적인 배려 덕분에 오늘날 '히트'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원 넥슨 대표 © News1

실제 '히트'는 화려한 액션을 무기로 출시 1년도 안돼 국내에서 600만, 글로벌에서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모바일 게임시장을 달궜다. 그때까지만 해도 모바일 흥행작을 전혀 내지 못했던 넥슨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킨 셈이다. 

글로벌 성적은 지금도 고공행진이다. 지난 7월 글로벌 출시 이후, 태국과 홍콩, 대만 및 베트남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에서 5위 이내에 안착하며 넥슨의 글로벌 모바일 매출 확대의 1등 공신으로도 평가된다. 이후 넥슨은 아예 넷게임즈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자리했다.

박 대표는 "RPG 시장의 흐름이 고퀄리티로 바뀌는 시점에 운좋게 등장하면서 중심까지 올라선 것"이라며 "넥슨이 돈을 벌겠다는 의지보다도 시장 파이를 늘리는데 집중해준 점도 성공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히트의 장기 흥행을 위해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도 넷이즈를 통해 히트가 출시된 만큼,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대작 RPG 개발을 착수했다"면서 "40여명의 개발자가 투입됐으며 내년초 테스트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News1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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